
김씨에서 샹씨로 넘어간 히어로 시무리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의 남자, 한국인인 줄 알았지만 중국인 이었던 남자가 있다. 기억을 더듬어,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됬는지 이유를 알아냈다. 적확한 목적 없이 넷플릭스를 키게 되면, 넷플릭스가 창조해낸 세계에서 하염없이 발버둥 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던 중,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선보이는 한국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캐나다에서 방영된 이라는 시트콤이었다. 포스터에서 그들의 모습은 누가봐도 이민자 1세대 2세대들에게 풍겨지는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 덥수룩한 수염에 풀어해친 하와이안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질질 끌며 햇볕을 만끽하러 나온 검은머리 흰머리 한국인 말이다. 그곳에서 시무리우가 있었다. 시무리우는 에서 유..

2021년 히어로 영화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스칼렛 요한슨 , 플로렌스 퓨 , 레이첼 와이즈 , 데이빗 하버 ★★☆☆☆ "영화 의 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이 아닌 플로렌스 퓨 이다. " 마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시리즈 2번째에서, 매력적인 몸매와 얼굴을 소유하고 있지만 어딘가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 '기네스 팰트로'의 새로운 비서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 그녀가 러시아 첩보요원이었고, 그 속에서 속죄할 수 없는 수 많은 악행(?) 정도만 어벤져스를 통해서 비춰줬다. 물론 마블 시리즈를 만화에서 부터 분석한 정보를 섭렵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나는 마블 영화로만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열렬한 팬이 아닌 입장에서 말이다. 블랙위도우인 스칼렛 요한슨의 영화는, 어느 마블..

히어로 마블 영화 ★★★☆☆ 2017년 감독. 존 왓츠 톰 홀랜드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마이클 키튼 , 젠다야 콜맨 " 마블틱 했다는 것 밖에는" 원작에 가장 충실했던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를 세상에 나오게 해주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두 개의 시리즈를 거치면서 스파이더맨은 어떤 성장을 했을까. 마블이 껴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장이자 변화가 아닐까 싶다. 마블스러운 대사와 분위기. 도시에서 전세계로 옮겨간 스케일. 어리고 철없는 톰홀랜드. '마블 스튜디오' 라는 타이틀을 다는 순간 과거는 잊어야 한다. 스파이더맨이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파이더맨을 상상할땐 토비 맥과이어를 상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봤다면 이제는 바뀔수 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