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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

★★★☆☆

2017년

감독.  존 왓츠

톰 홀랜드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마이클 키튼 , 젠다야 콜맨

 

" 마블틱 했다는 것 밖에는"

 

 

 

원작에 가장 충실했던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를 세상에 나오게 해주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두 개의 시리즈를 거치면서 스파이더맨은 어떤 성장을 했을까. 마블이 껴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장이자 변화가 아닐까 싶다. 마블스러운 대사와 분위기. 도시에서 전세계로 옮겨간 스케일. 어리고 철없는 톰홀랜드. '마블 스튜디오' 라는 타이틀을 다는 순간 과거는 잊어야 한다. 스파이더맨이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파이더맨을 상상할땐 토비 맥과이어를 상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봤다면 이제는 바뀔수 있다. 마블의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는 더 이상 토비 맥과이어의 잔해에 비교당할리는 없다. 톰 홀랜드만의 매력은 뚜렸하다. 어린것. 토니 스타크라는 아버지를 가지고 있다는것. 마블의 여자라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녀.

 

 

 

스파이더맨 : 홈커밍 에 여자는 없다.

 

어딘가 데드풀 같다는 느낌이 어렴풋이 있다. 욕은 없지만 그 촐랑거림이 말이다. 솔직히 스토리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스파이더맨이라는 인물에 집중되어 있다. 슈퍼 히어로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청소년 히어로의 고군분투기 같달까? 그래서 그런가 악당도 청소년 배려를 해준것 같다. 어벤져스 중 누군가의 한주먹거리 밖에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 에서는 선배 히어로들과 견주어도 손색없고 심지어 너무 강하게 나와서 살짝 불만이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 홈커밍 에서는 그 반대다.

 

좀더 강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뿌리칠 수가 없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부제에 맞게 귀엽다. 가족들 먹고살기위해 나온 얼굴만큼 무섭지는 않은 악당과 열받게 만드는 스파이더맨 친구 그리고 언제나 귀여운 해피와 아버지로 변신한 토니 스타크. 스파이더맨은 새롭게 태어났다. 귀엽게. 믿음직하지는 않고 위태위태한 미완성의 히어로. 미완성이라 그런지 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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