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카닉 : 리크루트 "제이슨 스타뎀 현업복귀 실패"

메카닉 : 리크루트 

2016년

액션 영화 

감독. 데니스 간젤 

제이슨 스타뎀 , 제시카 알바 , 토미 리 존스 , 양자경 

★★☆☆☆ 

 

"제이슨 스타뎀 현업복귀 실패"

 

 

완벽하지 않은 복귀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은 담백하다. 얼굴 표정이나 말투, 분위기 모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제이슨 스타뎀은 담백하다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표정의 변화도 없다. 웃는게 낯설 정도다. 그는 아시아권 액션 배우들 처럼 유연하지도 화려하지도 않고, 할리우드 액션스타들 처럼 총이나 칼 같은 무기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제이슨 스타뎀은 바위 같은 등근육으로 자로 잰듯한 기계적인 액션을 할 뿐이다. 영화 <트랜스포터>를 보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해 갔다. 헌데, 영화 <메카닉 : 리크루트>에서는 잘 볼 수 없었다. 

 

 

트랜스포터가 그립다

액션의 클로즈업이 대부분이라 형태를 보진 못하고, 맞는 타격 포인트만 보게 되어 전체적인 액션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제이슨 스타뎀의 몸상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액션을 감상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래도 '메카닉'으로서 사람을 죽이기 위한 설계는 심플하고도 완벽하게 재연되었다.

 

 

제시카 알바

제이슨 스타뎀의 옆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여성이 존재한다. 영화 <트랜스포터>에서는 서기, 엠버 발레타, 나탈리아 루다코바가 있었다. <메카닉 : 리크루트>에서는 제시카 알바가 있었다. 비주얼이 압도적인 배우로 유명한 제시카 알바. 누가 그녀의 연기를 신경 쓰겠는가. 그녀가 대사를 읇을 때 제대로 귀에 담고 있지 않을 것을. 온 신경은 다른데에 집중 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신경이 제시카 알바 연기에 신경쓰지 못한데는 영화의 스토리도 한 몫 했다. 영화 <메카닉 : 리크루트>에서는 비주얼 말고 신경쓸 만한 부분이 많지 않았다. 

 

 

 

 

보여주기식 영화 <메카닉: 리크루트>

제이슨 스타뎀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게 보이기 위해서 였는지 CG가 심심치 않게 들어있다. 하지만 어울리지 못한 CG는 어색할 뿐이었다. 영화에 몰입 할 수 있는 스토리가 부족했다. 영화에 몰입하기 보다는 "우와" 하고 끝나는 SNS의 짧은 동영상을 보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