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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어드벤처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

감독. 피터 잭슨

마틴 프리먼 ,  이안 맥켈런 ,  케이트 블란쳇 ,  올랜도 블룸 ,  크리스토퍼 리 ,  일라이저 우드

★★★☆☆

"자꾸 보게 되는 시리즈"

 

 

 

 

 

 

반지의 제왕, 프로도의 할아버지, 빌보 배긴스의 여정 

'간달프와의 만남, 골룸과의 만남, 김리 아버지와의 만남 그리고 사우론의 부활' 

하지만 이 모든것은 반지의 제왕을 위한 스토리

 

영화 <반지의 제왕>시리즈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제거하고도 충분히 볼 만한 값어치를 지닌 젊은 호빗의 여정을 담았다. 

 

 

 

 

 

호빗만의 이야기를 찾아서

호빗만의 스토리에는 난쟁이들이 존재한다. 과거 언프리티랩스타 '제시'가 말해서 화제가 된 "이 난쟁이들아"의 스토리를 담았다. 제시가 난쟁이들을 무시했듯, 그들은 빼앗긴 자신들의 고향을 되찾는데에, 무시당하고 무모하다고들 말한다. 한때 산아래의 제왕이었던 그들의 이야기. 답답하고 자존심 쌔고 무식하고 음식과 싸움밖에 모르는 그들의 고집불통 여행은 어딘가 모르게 귀여움이 옅보인다. 반지의 제왕에서 김리와 레골라스 커플의 사랑싸움에서 웃음이 터져나오듯 난쟁이들만의 덜떨어진 개성으로 우리를 심심치 않게 웃음짓게 만든다.

 

 

 

 

 

 

 

배긴스와 골룸, 인연의 시작

반지의 제왕 첫 장면에 나오는 프로도 할어버지의 반지발견 그리고 골룸의 비명소리. 단 한장면으로 표현되었던 인연의 시작을 '수수께끼'라는 매개체를 통해 유쾌하고도 애증이 담긴 모습을 보게된다. 영화 호빗에서 골룸의 비중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반지의 제왕 팬들을 위한 피터잭슨 감독의 팬서비스 정도다.

 

 

 

 

 

 

 

드워프들의 왕, 너무 잘생겨서 당황스러웠다

난쟁이들의 왕이라 하기에는 그의 비주얼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키가 작으면 슬픈 일이 한가지 있다. 클로즈업 했을 때 그의 위압감이 풀샷을 통해 작아지는 모습을 보며 한탄을 금치 못한다는 것.

 

 

 

 

 

 

 

 

엘프들의 왕 그리고 세계인의 할아버지 간달프

우리에게 익숙한 엘프들의 왕, 그는 언제나 우리가 상상하는 엘프들의 모습을 투영한 것과도 같이 모든 지혜의 중심이자 독립적인 개체로서 또 다시 우리 앞에 섰다. 영화 호빗에는 이 분 말고도 레골라스의 아버지이자 다른 엘프세력의 왕이 나타난다. 그는 레골라스의 아버지 답게 완전한 엘프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탐욕이 들어있었다. 성향이 다른 두 명의 엘프왕들, 짧지만 볼만한 그들의 차이를 즐기며 감상했다.

 

간달프, 언제나 이야기의 안내자이자 가슴아픈 할아버지. 영화 <호빗>에서 조차도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에게 당한 것 처럼, 형체없는 사우론에게 당하고 새장에 갖히고 만다.

 

 

 

 

 

 

 

 

키가 똑같은 난쟁이와 호빗의 여정은 레골라스와는 다른 아담함이 존재한다

레골라스와 아라곤과 같이 다니는, 우리의 난쟁이, 김리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살짝쿵 들었었고, 이번 영화 <호빗>에서는 대놓고 안타까웠다. 누군가에게 잡혀갈때나, 갈피를 못잡을때, 곤경에 처했을 때, 그들의 모습은, 김리가 겪었던 고생사들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그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신념에는, 레골라스나 아라곤의 아름답고 품격이 있지는 않지만 그보다 결집력있게 단단했고 유쾌했다.

 

결론적으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대체할 수는 없다. 더 커진 스케일과 향상된 CG들이 결합했다고 한들 반지의 제왕의 완벽함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도 때마다 다시보기를 하고 있는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보다 못할 뿐이지 훌륭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를와 몰입감이 담겨있다. 

 

 

 

 

 

 

 

-ALEXANDER's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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