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2011년

생존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감독. 로저 미첼

레이첼 맥아담스 ,  해리슨 포드 ,  다이안 키튼 ,  패트릭 윌슨

★★★☆☆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움이 담겨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동료들에게, '이번에는' 승진의 기회를 잡을 거라고 미리 축하와 선물을 받는다. 하지만 언제나 미리 받은 축하와 선물은 민망해질 뿐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온 레이첼 맥아담스. 힘겹게 얻은 기회로 잘해보려고 애쓰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에 어지러워하는 그녀.

 

 

 

 

 

승진을 못했을 뿐, 출중한 능력은 동료들에게 이미 인정받아왔던 레이첼 맥아담스의 독단적이지만 탁월했던 결정으로 동료들에게 신임을 얻게 된다. 시청률도 최악, 퀄리티도 최악인 아침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한 때 잘나가던 스타 앵커인 해리슨 포드를 섭외한다. 그를 섭외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서로가 원하는 길이 달라 예상치 못한 난관에 계속 부딪힌다. 

 

 

 

 

 

방송국에서는 시청률이 안나오는 프로그램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고, 레이첼 맥아담스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자극적이던 적극적이던 무조건 밀어 붙이기 시작한다. 애초에 퀄리티 있는 방송은 아니었지만 이보다 밑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정도로 막장으로 들어가게된 프로그램은 결국 해리슨 포드와 레이첼 맥아담스와의 아슬아슬했던 관계가 터지게 된다. 

 

하지만 레이첼 맥아담스의 열정과 진심은 방송계에 오래 몸담고 있던 그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선배로서 그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그렇게 처음으로 같은 길을 바라보고 걸었고, 시청률 또한 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시련이 그들 앞에 닥쳐 왔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은 빠른 전개 속에서 모든 장르가 들어가 있다는 매력이 있다. 같은 부류의 영화 <인턴>에서도 로맨스는 담지 않았는데, <굿모닝 에브리원>은 짧지만 넣어놨다. 모든것이 빠르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가 이끄는 장면들 그 모든 것들이 빠르게 흘러간다. 스피디한 전개 만큼 정신없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몰입이 안되는 건 또 아니다. 우리가 방송국이라는 곳을 이미 전쟁터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단순하고 해피엔딩이다. 최고의 커리어 보다 사람을 택하고, 열정과 진심으로 위기가 모면되고 역전의 인생을 산다는 아름다운 스토리 말이다. 밋밋한 라디오처럼 다가오는 이 영화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가담하며 생동감을 불어 넣었고, 사랑하게 만들었다. 정신없는 장면들은 그녀를 보며 안정됬고, 뻔한 결말을 시사하지만 레이첼 맥아담스가 슬퍼하지 않아서 안도했다. 그녀의 사랑스러움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이지만, 내용자체도 탄탄하기에 좋았다. 솔직히 배우 하나 때문에 몰입할 수 있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영화는 모든 것이 합해져야 하고, <굿모닝 에브리원>은 그런 영화다. 

 

 

 

 

 

 

 

 

 

-ALEXANDER's MOVIE-

 

반응형
댓글